나주동강중학교(교장 박윤숙)는 10월 8일 학생자치회 주관 동강이브닝 캠프와 10월 11일 열리는 2026 MBN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참여를 묶은 '행동만(행복한 동강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이 목적이다.
8일 밤 진행된 동강이브닝 캠프는 학생자치회가 레크리에이션, 퀴즈쇼, 아름다운 언어사용 캠페인을 직접 진행했다. 교직원과 학생은 삼겹살 파티를 하며 소통했다. 졸업생 6명이 학교를 찾아 활동을 돕고 진로 상담도 했다.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전교생과 교직원은 3월부터 달리기를 이어왔다. 체육 신슬우 선생님이 만든 '어슬런 어슬런' 동강 런닝 바이브코딩 웹앱으로 마라톤 수업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동네를 뛰며 마을을 만나고 인근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눴다. 학교는 이번 대회 참여에서 서로의 속도를 배려하며 함께 완주하는 경험에 의미를 뒀다.
학교는 학교폭력 예방을 별도 프로그램으로 접근하지 않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경험으로 관계를 형성하도록 했다.
3학년 김나연 학생회장은 "학생회 친구들과 이번 캠프를 진행하면서 재밌기도 했지만 준비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재미와 행사의 의미를 다 담으려고 하니 의견 갈등도 있었고 예산 사용하는데 익숙치 않아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힘들었지만 행사를 마치고 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학생안전부장 신슬우 체육 선생님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경험 자체가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동강중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윤숙 교장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함께 해결해 가는 과정 자체가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우리 아이들 삶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