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조선시대 망미루 이름 되살린 지석천 전망대 조성

남평 역사적 기억 계승한 106㎡ 전망공간, 관광 명소로 활용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나주시, 조선시대 망미루 이름 되살린 지석천 전망대 조성 - 행정 | 전남광주뉴스
나주시, 조선시대 망미루 이름 되살린 지석천 전망대 조성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나주시가 조선시대 남평현 망미루의 이름을 되살린 지석천 전망대를 조성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남평읍 동사리 131-2번지 일원에서 윤병태 나주시장과 나주시의회 관계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망미루 전망대' 현판식을 열었다.

망미루 전망대는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지석천과 남평 일대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106㎡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은 2025년 12월 착공해 2026년 9월까지 진행됐다. 총공사비 4억 1천만 원이 투입됐다.

'망미루(望美樓)'는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본다는 뜻과 함께 임금을 우러러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옛 망미루는 조선 중기 남평현감 조재호가 관아 서쪽에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건축물은 현재 남아 있지 않다. 고지도와 문헌 등을 통해 존재와 역사가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전망대는 옛 망미루를 원래 위치와 건축 형태 그대로 복원한 시설은 아니다. '망미루'라는 이름과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인 전망공간에 되살려 남평의 과거와 현재를 잇도록 조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나주시는 망미루 전망대를 주민의 휴식·소통 공간이자 관광객용 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석천과 드들강 일원의 자연경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과 체류를 확대하는 관광 기반시설로 쓸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망미루 전망대가 남평의 역사적 의미와 지석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남평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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