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삼산초, 시인과 함께하는 독서테라피로 학생 정서지원

Wee클래스 학생 대상 시 감상·글쓰기로 감정이해와 공감능력 키워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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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삼산초등학교는 Wee클래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2일 순천시립도서관에서 시와 문학을 활용한 독서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수화 시인이 참여해 시를 통한 감정 탐색과 마음 표현 글쓰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문학작품 속 다양한 감정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책에 담긴 감정을 살펴보고 자신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며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는 경험을 했다.

최남이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이 시와 글쓰기를 통해 평소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며 공감하는 경험이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면 좋겠다. 언제든지 환영하고 Wee클래스는 열려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시를 통해 내 마음을 생각해 보고 글로 표현하면서 나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친구들의 생각과 마음도 잘 들어 주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활동 과정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이 발견될 경우 Wee클래스 상담활동과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계정 교장은 “학생들이 글을 쓰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화 시인은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수료했다. 동서문학상 가작, 대한민국 독도 문예 대전 특별상, 개천 문학상 가작, 경북일보 문학대전 가작, 공무원문예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2021년 순천문화재단 창작지원금(문학)과 2022년 전남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사업(문학) 지원을 받았다. 2022~2023년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 청년예술가로 선정됐다. 2018년부터 순천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과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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