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국 군수협의회서 가뭄 극복 국비 지원 건의

저수율 37% 급감…32억 긴급 재정 투입, 겨울철 선제 대책 추진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신안군, 전국 군수협의회서 가뭄 극복 국비 지원 건의 - 행정 | 전남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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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지난 15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전국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제16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가뭄 극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긴급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과 전국 76개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신안군은 기후변화로 심해지는 도서 지역의 가뭄 실태를 설명했다. 또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위한 국가 차원의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신안군은 전체 인구 4만 2,384명 중 61%인 2만 5,878명이 농업에 종사한다. 유기농 인증 면적은 전국 1위(친환경 전국 2위)다.

올해 평균 강수량은 702mm로 전년(1,243mm) 대비 56.48%에 그쳤다. 평균 저수율도 37.25%로 전년(88.1%)보다 크게 낮아지며 농업용수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은 자체 예비비 23억 원을 포함해 총 32억 원의 긴급 재정을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군은 내년 봄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한 이번 겨울철 휴경기에 긴급 가뭄대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농업용수를 먼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회 현장에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농업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근본적인 기반이자 군민의 생명줄"이라며 "이번 겨울철 선제적인 가뭄 대책 사업을 추진해 농민들이 다가오는 영농철을 안심하고 맞이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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