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회천초, 베트남 문화 체험 프로그램 'V-Land' 운영

4회기 체험 활동으로 다문화 이해와 글로컬 역량 키워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보성 회천초, 베트남 문화 체험 프로그램 'V-Land' 운영 - 교육 | 전남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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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회천초등학교는 2026년 보성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문화 체험 프로그램 '오감만족 베트남 랜드(V-Land)'를 총 4회기로 운영한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과 자존감을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회천초는 2025학년도 늘봄학교 방과후 베트남어 프로그램을 2026년에 확장했다. 언어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직접 보고, 만들고, 맛보고, 몸으로 체험하는 활동 중심으로 구성했다. 보성군가족센터 소속 베트남어 원어민 강사가 수업을 맡는다.

첫 회기 '비단결 같은 베트남을 입다'에서는 베트남 전통 의복과 역사를 배우고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입어 봤다. 전통 대나무 모자 논라(Nón Lá)에 스텐실 기법으로 문양을 넣어 자신만의 모자를 완성했다.

두 번째 회기 '균형과 빛의 예술, 베트남의 명절'에서는 전통 등불 롱덴을 조립하고 LED 조명을 켜 봤다. 베트남 명절의 사자춤 동작을 배우며 전통 예술의 의미를 알아봤다.

세 번째 회기 '입안 가득 퍼지는 베트남의 향기'에서는 고수와 라이스페이퍼 등 낯선 식재료를 관찰했다. 바게트에 재료를 넣어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직접 만들고, 코코넛 등 식재료를 맛보며 음식에 담긴 문화를 이해했다.

마지막 회기 '다 함께 즐기는 베트남 놀이터'는 추후 진행된다. 베트남식 제기차기 다까우, 항아리 깨기 놀이, 대나무 놀이 냐이 삽 등으로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퀴즈와 '베트남 명예 홍보대사' 수료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민순자 교장은 "학생들이 베트남의 언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살리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세계와 소통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글로컬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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