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해남교육지원청은 10월 21일 지역교육혁신 실무협의체 제1차 협의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논의를 시작했다.
협의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학교 중심 교육체제를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생태계로 확장하고, 교육에서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구성됐다. 교육전문직원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기업 관계자, 지역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정책 수립 단계부터 지역교육공동체 의견을 반영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교육혁신의 기본 방향과 5대 연구영역별 과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과제는 학교별 특화교육과정 및 초·중·고 연계 공동교육과정 개발, 학생 수요 중심의 권역형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 지자체·교육지원청·기업 간 교육·취업·정주 연계, 학령인구 변화 대응 적정규모 학교 육성과 학교 재배치 방안, 제도 개선 및 통학지원 체계 마련 등이다.
해남교육지원청은 학생에게 배움의 선택권을, 학교에는 지속가능한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지역에는 교육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제공한다는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각 분과는 학교와 지역 실태를 분석하고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교육혁신 정책을 발굴한다. 학교별 강점을 살리는 특화교육과정과 공동·연계교육과정,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 등을 검토한다.
협의체는 12월까지 영역별 연구와 토론을 진행하고 결과를 교육혁신 정책 제안서 '녹서(綠書)'로 정리한다. 2027년 1월 권역별 공청회로 지역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정책을 '해남교육 2027' 교육계획과 연계한다.
조연주 교육장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 앞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학교의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 해남의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교육체제를 설계하고, 교육이 지역의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