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너지고, 학생 SW융합 해커톤 고등부 우승

티켓 양도 차단 출입 인증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 받아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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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너지고등학교 학생들이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나주에서 열린 '2026 학생 SW융합 해커톤대회' 본선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소속 이 학교 학생들은 경기장 티켓 양도를 막는 출입 인증 시스템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창의융합원 교육정보부가 주최했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설계, 구현, 발표했다.

전남에너지고는 고등부에 3인 1팀으로 출전했다. 3학년 문예찬 학생과 2학년 장호승, 김시우 학생이 팀을 이뤘고 강성국 교사가 지도를 맡았다. 팀명은 'Toast ACS'였다.

'Toast ACS'는 QR 티켓이 캡처만으로 복제돼 암표 거래에 악용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티켓을 이용자의 기기에 묶어 등록된 휴대전화에서만 쓸 수 있게 설계해 티켓 양도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객의 휴대전화가 인증 서버에 직접 입장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기 등록 여부와 현장 위치, 중복 입장 여부를 단계적으로 검증한다.

전남에너지고는 영암군이 지원하는 AI 기반 미래산업 인재교육 사업 속에서 디지털 기술 교육을 진행해 왔다. 학교는 프로젝트형 수업과 현장 중심 창의융합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성국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사회 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설계한 과정 자체가 큰 성장의 시간이었다"며 "짧은 기간에도 서로 역할을 나누고 끊임없이 의견을 조율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성희 교장은 "이번 우승은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협업 역량, 지도교사의 헌신, 지역사회의 교육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전남에너지고는 앞으로도 미래산업 시대를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힘쓰고, 학생들이 배운 것을 삶과 사회 문제 해결에 연결하는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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