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오는 10월 7일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개막한다. 나주시는 이날 개막식을 열고 11일까지 닷새간 축제를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개막식은 주제공연 ‘왕후, 장화’를 중심으로 드론 라이트쇼, 불꽃쇼, 축하공연이 이어지는 야간공연으로 꾸며진다.
주제공연 ‘왕후, 장화’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작품을 전면 리뉴얼한 창작 뮤지컬이다. 나주 출신 장화왕후 오 씨와 고려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야기 구성과 인물의 감정선, 음악, 무대 연출을 새롭게 다듬었다. 올해는 영산강의 자연경관과 야외무대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공연 규모를 키웠다.
주요 배역에는 뮤지컬 배우 루나와 이충주가 출연한다. 루나는 장화왕후 역을, 이충주는 왕건 역을 맡았다.
주제공연이 끝나면 드론 라이트쇼가 이어진다. 드론이 음악에 맞춰 비행하며 영산강과 나주의 역사, ‘왕후, 장화’의 주요 장면, 나주의 미래 비전을 빛으로 형상화한다. 이어 영산강 밤하늘에서 불꽃쇼가 펼쳐진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박지현과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는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나주농업페스타’와 ‘영산강 가족 정원 페스티벌’, 영산강 주제관과 미식관, 전시·체험·홍보 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그것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컨테이너형 ‘영산강 주제관’에서는 영산강의 문화와 역사, 생태, 미래를 주제별로 소개한다. 축제장에는 대형 달과 종이배 조형물, 나주 홍어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도 설치된다.
시는 개막일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 공연장 주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람객 이동 동선과 교통 안내를 준비한다. 올해는 원도심과 영산포, 빛가람혁신도시를 연결하는 3개 권역 직행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원도심 노선은 나주시청, 영산포 노선은 영산포둔치체육공원, 빛가람혁신도시 노선은 한전KDN 앞에 정류장을 둔다. 각 정류장에서 축제장까지 중간 정차 없이 직행으로 운행한다. 셔틀버스 세부 운행 시간과 배차간격 등은 나주시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축제 홍보물을 통해 안내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주제공연 ‘왕후, 장화’를 올해 한층 새롭게 다듬어 나주의 역사와 영산강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고 완성도 있게 담아냈다”며 “공연과 드론 라이트쇼, 불꽃쇼, 축하공연까지 이어지는 영산강의 특별한 가을밤을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