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2026 나주농업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농업페스타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통합 개최된다. 농업인과 농특산물 가공·판매업체,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업 관련 단체가 참여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나주농업페스타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교류하는 도농 상생 축제다. 시는 지난해 행사 운영 결과와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농업 전시와 체험, 농특산물 홍보·판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는 기획전시, 농업체험, 홍보·판매, 부대행사 등 4개 분야로 운영한다.
기획전시 공간에서는 나주시장 품질인증 프리미엄 브랜드인 '천년이음 나주배'를 비롯해 지역특화작목, '나주들애찬한우' 등 나주를 대표하는 농축산물을 만날 수 있다. 나주의 귀농귀촌 정책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150여 점의 야생화 분경과 분재를 선보이는 '영산강 힐링 야생화전시관'도 운영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농업체험도 있다. '벼락(樂) 농부체험'에서는 벼 탈곡과 도정, 밀짚모자 꾸미기 등을 통해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지난 6월 플랜트 화분에 심어 기른 고구마를 수확하는 체험도 준비 중이다. 행사장에서 농특산물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나주시 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참여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오란다 만들기, 천연염색 규방공예, 딸기 모종 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라오스와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이 자신의 고향과 문화를 소개하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고향'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5톤 대형 차량을 활용한 이동형 반려 식물 클리닉에서는 식물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 방법을 상담한다.
홍보·판매 공간에서는 나주배와 포도, 유러피언 샐러드 채소, 미나리, 친환경 엽채류 등 지역 농산물과 쫀드기, 치즈, 홍어, 김, 베이커리 등 가공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나주몰' 홍보관과 지역 로컬푸드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나주들애찬한우' 홍보관과 한우 할인판매도 있다. 훈제오리, 팝콘치킨, 우유, 벌꿀, 한돈떡갈비 등 농축산물 시식 행사는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 농특산물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20%를 행사장 내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구입 쿠폰을 지급한다. 구매 농특산물의 무게가 5kg 이상이면 무료 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문 진행자와 함께하는 '나주배 깎기 대회'를 비롯해 농업 OX퀴즈, 돌림판 이벤트 등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농특산물의 소비와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공연과 정원, 미식뿐만 아니라 농업과 농촌까지 경험할 수 있는 가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나주농업페스타는 나주의 우수한 농업과 농특산물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하며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나주영산강축제와 함께 영산강정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풍성한 가을 풍경 속에서 나주 농업과 농촌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우수한 농특산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