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국 혁신도시와 공공기관 2차 이전 환영 입장문 동참

빛가람혁신도시 기능군 연계 집적 배치로 국가균형발전 실현 강조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나주시, 전국 혁신도시와 공공기관 2차 이전 환영 입장문 동참 - 행정 | 전남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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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16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에서 회원도시 자치단체장 공동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 참여해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방침 환영과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이전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번 공동입장문에는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지방정부가 참여했다. 나주시의 참여는 윤병태 시장이 지난 3일 정부의 2차 이전 추진 방향 발표 직후 별도 환영 입장을 밝힌 데 이은 것이다.

시는 '수도권 잔류 최소화'와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라는 정부 원칙을 지지하고 기능적으로 연계된 기관의 집중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수도권 소재 350여 개 공공기관 가운데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을 제외하고 지방 이전을 원칙적으로 추진하며,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과 기능이 연관된 기관을 집적 배치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나주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단순한 지역 안배나 기관의 물리적 이동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기존 공공기관과 추가 이전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인재가 모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혁신 생태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2차 이전기관 선정 과정에서도 기존 기능군과의 연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16개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집적돼 있다. 에너지, 농생명, 방송전파정보통신, 문화예술 등 기존 기능군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

혁신도시 내 공실 사무공간은 77개 동, 15만 7549㎡다. 1차 이전 공공기관의 평균 사무공간을 기준으로 약 35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정부가 민간 건물 임차와 기존 가용 공간 활용으로 이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만큼 빛가람혁신도시는 신속한 이전 여건을 갖췄다는 게 나주시 설명이다.

시는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 교육, 의료, 문화, 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 혁신도시가 한목소리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방침을 환영하고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이전 필요성에 뜻을 모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빛가람혁신도시는 16개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구축된 산업 생태계와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공간을 갖춘 준비된 혁신도시"라며 "기존 기능군과 연계된 기관을 최대한 집적해 공공기관 이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차 공공기관 이전이 빛가람혁신도시의 탄생이었다면 2차 이전은 빛가람혁신도시를 완성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혁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지역과 이전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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