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제30호 태풍 '참피' 북상에 대비해 산사태와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269개소를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2일 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태풍 이동 경로와 지역 영향을 분석했다. 부서별 사전 조치 사항과 비상대응계획도 종합 점검했다.
시는 산사태 위험 지역과 급경사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와 배수시설 등을 점검·정비했다.
공사현장에서는 강풍에 날릴 우려가 있는 낙하물과 적치물, 가설시설물 등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도록 했다. 하천변 산책로 등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은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히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점검을 마친 위험 지역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 35개소, 급경사지 119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109개소, 홍수 취약지역 6개소 등 총 269개소다.
시는 각 위험시설과 지역별 관리책임자를 지정했다. 위험 징후가 발생하면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등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갖췄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상황판단회의에서 "재난 대응의 최우선 과제는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지체 없이 주민 대피와 현장 통제를 실시하고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태풍의 진로와 영향이 유동적인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취약지역 예찰과 시설물 점검, 시민 안내 등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