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10월 30일 군민의 날 '2027~2028 방문의 해' 선포

'충전氣 영암' 브랜드로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군민추진단 등 참여체계 마련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영암군, 10월 30일 군민의 날 '2027~2028 방문의 해' 선포 - 문화 | 전남광주뉴스
영암군, 10월 30일 군민의 날 '2027~2028 방문의 해' 선포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영암군은 오는 10월 30일 영암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 선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액방문의해는 월출산을 비롯한 자연과 역사·문화, 음식, 축제, 사람 등 영암의 자원을 하나의 관광브랜드와 여행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영암군은 올해 초 전담팀을 꾸리고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전담팀은 영암의 관광자원과 정책 역량을 분석하고, 방문의 해를 운영한 다른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부군수를 중심으로 정례회의를 열어 중점 추진과제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군민과 관광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군민추진단'을 10월 중 구성해 민·관 협력체계를 확대한다.

전 부서에서 발굴한 100여 개 세부 실행사업은 새로운 사업을 늘리기보다 기존 군정사업 가운데 관광 연계 과제를 찾아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기반으로 활용한다.

브랜드도 구체화했다. 영암군은 하반기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 개발을 추진해 '충전氣 영암'을 핵심 브랜드로 정했다. 영암이 가진 자연과 역사·문화, 음식, 사람 등의 매력을 '氣'로 표현하고, 영암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다시 채운다는 의미의 '충전'을 결합한 표현이다. 10월 선포식에서 '자연의 氣' '문화의 氣' '맛의 氣' '사람의 氣' 등으로 관광자원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고, 이후 홈페이지와 관광홍보영상, 관광상품, 안내물 등으로 충전 이미지를 확산한다.

사전홍보도 시작했다. 추석을 앞두고 나주역에서 귀성객과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영암방문의해를 알렸다. 공통 디자인을 활용한 펼침막과 머리띠 등 홍보물을 제작해 군 각 부서와 유관기관, 지역 행사에서 활용한다. 주요 행사 일정과 관광정보, 관광상품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영암방문의해 전용 홈페이지 구축도 추진한다.

선포 프로그램에는 영암의 자연과 역사·문화, 먹거리 등을 담은 인트로 영상과 방문의 해 추진 의미를 전달하는 메시지, 군민 참여 프로그램, 핵심 퍼포먼스, 공식 선포 등이 포함된다. 영암군은 별도의 대규모 행사를 새로 개최하기보다 군 대표행사와 연계해 예산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민추진단은 4개 분과, 30명 안팎으로 구성한다. 일반 군민뿐 아니라 관광사업자와 지역 사업체, 관광 분야 관계자, 청년과 문화예술인 등의 참여를 유도한다. 군민추진단은 사업에 의견을 제시하고 담당부서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교통, 친절도 등을 관광객의 시각에서 살펴 현장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관광수용태세 점검에도 참여한다. 홍보 확산을 담당하는 '군민서포터즈' 운영도 추진한다.

관광콘텐츠는 체류형 구조로 바꾼다. 계절별 대표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선정하고 먹거리·볼거리·잘거리·체험거리를 하나의 여행동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왕인 관련 인물 콘텐츠와 구림지역 자원, 철도관광·관광택시, 상대포 야간프로그램 등을 주변 관광지와 먹거리·체험·숙박시설까지 연결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로 발전시킨다. 단체관광객 방문을 가정해 주차공간과 화장실, 대기동선, 안내체계 등 불편사항을 사전에 살펴보는 시범운영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성과관리체계도 준비한다. 검토 중인 핵심성과지표(KPI) 체계는 관광객의 행동을 '방문 → 체류 → 소비 → 만족 → 재방문' 단계로 나눠 관리하는 방식이다. 평균 체류시간과 관광소비 규모, 관광 만족도, 재방문 의향, 충전氣 영암 브랜드 인지도와 관광이미지 변화를 분석한다. 2026년을 기준점으로 관련 데이터를 확보한 뒤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성과관리체계를 적용한다. 2028년 영암방문의해가 마무리됐을 때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 재방문, 남은 관광자산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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