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영산동 죽전골목 책방 타강(나주시 영산2길 23, 1층)에서 ‘나해철 시인 초청 인문학 북콘서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책방 타강과 무안 55아트센터, 나주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영산포 출신인 나해철 시인의 신간 ‘엄니 옴마 어무니말씀’을 주제로 작품 세계와 고향 이야기를 나눈다.
나해철 시인은 영산포와 영산강을 중심으로 강을 따라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애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작품에 담아왔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어머니가 남긴 말과 삶의 기억을 시의 언어로 풀어낸 신간을 중심으로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문학세계를 시민들과 나눈다. 시와 이야기에 음악을 더한 가을음악회도 함께 열린다.
행사장인 죽전골목은 과거 영산강 물길을 따라 사람과 물자가 오가며 번성했던 영산포 상권의 역사와 생활상을 간직한 공간이다.
나주시는 죽전골목의 환경 개선도 추진했다. 골목의 역사와 정체성을 표현한 도막포장과 디자인 스탬프를 적용해 노후한 골목길 경관을 개선했다. 주차·보행환경도 정비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빈집 철거 부지를 주차 공간으로 조성했다. 영산포 홍어거리와 죽전골목 사이를 가로막던 빈집 대문을 철거하고 보행로를 설치했다. 방문객의 주차 불편을 줄이고 홍어거리와 골목 내 문화공간을 연결해 영산포 원도심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는 영산포의 역사와 문학,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연결해 죽전골목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문화콘텐츠와 골목 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해 영산포만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골목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북콘서트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책방 타강지기에게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