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초·창평초 1학년, 그림책 공동교육으로 소인수 한계 넘어

두 학교 1학년 8명, 5회기 '북 버디 프로젝트'로 독서인문교육 실천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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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담주초등학교와 창평초등학교 1학년 학생 8명이 그림책을 매개로 한 공동교육과정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고 마무리했다. 두 학교는 소인수 학급의 한계를 학교 간 협력으로 넘어서려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1학년, Book Buddy 프로젝트'를 총 5회기에 걸쳐 진행했다.

담주초 1학년 3명과 창평초 1학년 5명이 매 회기 함께 모여 그림책을 읽고 질문을 만들며 생각을 나눴다. 두 학교 교사들은 1학년 국어과의 읽기·쓰기·문학 성취기준과 통합교과(바,슬,즐)의 성취기준을 엮어 질문 기반 탐구 학습을 공동 설계했다.

회기는 6월 2일 담주초 도서관에서 '친구와의 만남'으로 시작했다. 이어 6월 24일 지역 독립서점 예지책방에서 '마을과의 만남', 7월 10일 창평초 1학년 교실에서 '자연과의 만남', 8월 25일 담양공공도서관에서 '책 세상과의 만남', 9월 10일 수북수북 책방에서 '함께 자란 우리와의 만남'이 차례로 열렸다. 학생들은 회기마다 관계·생태·문학 등 주제가 다른 그림책을 읽고 인물에게 묻고 싶은 말을 나눴다. '우리들의 연결고리' 공동 작품과 자연물을 활용한 협동 표현 활동도 했다.

담주초 1학년 구○○ 학생은 "창평초 친구들이랑 같이 그림책을 읽으니까 혼자 읽을 때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친구들을 또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담주초 1학년 담임 최○○ 교사는 "소인수 학급 학생들이 이웃 학교 친구들과 만나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교 도서관을 넘어 마을 서점과 공공도서관까지 확장된 독서 환경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을 잇는 지속 가능한 독서인문교육 네트워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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