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흑산도 공영화물선 정기 운항..작은 섬 생활물류 해결

228톤급 화물선 투입, 흑산도 주변 7개 섬 주 1~3회 정기 운항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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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흑산도 공영화물선 정기 운항..작은 섬 생활물류 해결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신안군은 오는 15일부터 흑산도 주변 작은섬 주민들의 생활물류 운송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영화물선을 투입해 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흑산도 주변 작은 섬들은 육지에서 멀고 물량이 적어 비수익 노선으로 분류됐다. 민간 화물선은 부정기적으로 운항했다. 수송 물량이 없을 때는 2~3개월 동안 배가 들어오지 않았다. 주민들은 생필품, LPG 가스, 건축자재 확보에 불편을 겪어왔다.

생계와 직결되는 수산물 택배 수송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일도 잦았다. 홍도 등 관광 섬에서는 음식물 등 생활쓰레기를 제때 반출하지 못해 악취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신안군은 228톤급 공영화물선을 투입한다. 이 화물선은 중형 승용차 17대를 실을 수 있다. 예리항에 정박하며 작은 섬 7곳을 운항한다. 대둔도와 다물도는 주 3회, 홍도, 영산도, 장도, 하·상태도는 주 1회다.

차량 운임 체계도 바뀌었다. 신안군민은 중형승용차와 1톤 이하 화물 차량을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민간 선사 이용 시 수십만 원의 운임을 부담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금액이다.

주민들은 “화물선이 흑산도에 정박해 작은 섬들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것은 주민 삶에 있어 정말 획기적인 변화이다”라고 말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흑산면 주민들은 대한민국 최서남단 국토 외곽의 섬을 지켜주고 계신 위대한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먼 섬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복지 증진을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민간 선사의 경영 악화로 쾌속선 감척 운항 문제 등도 항구적으로 해결하고,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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