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 3박 4일간 보성학생연합자치회 중·고등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중국 상해 일원에서 '2026. 글로컬 융합 인재육성 역사·문화 탐방 국외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컬(Glocal) 리더'를 양성하려고 마련됐다.
체험학습은 '역사 투어'와 '문화 투어'로 구성했다. 역사 투어에서는 가흥 김구 선생 및 임시정부 요원 피난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루쉰공원 내 매헌 윤봉길 의사 생애 사적 전시관, 사범대학교 위안부 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문화 투어에서는 남경로와 황포강 외탄 야경, 디즈니랜드를 둘러봤다. 학생들은 역사와 문화를 함께 살펴보며 세계 속에서 지역의 역할을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상해 임시정부와 윤봉길 의사 생애 사적 전시관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고, 직접 확인한 더 넓은 세상을 기억하며 보성 지역을 빛내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호범 교육장은 "우리 보성의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아픈 역사와 자긍심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튼튼한 뿌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외체험학습이 앎을 나누고 실천하는 '전남 의(義)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성찰하는 학생자치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귀국 후 학생들이 체험학습에서 보고 느낀 점을 결과보고서로 작성해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외체험학습에서 얻은 배움과 경험을 학생들의 삶과 지역사회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