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5일시장과 농산물 유통·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사무소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추석을 앞두고 유통·판매가 늘어나는 농산물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원산지 표시 여부, 표시방법의 적정성, 원산지 거짓 표시, 혼동 표시 등이다.
나주시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배를 나주배 포장상자에 담아 판매하거나 나주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이른바 '박스갈이'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나주배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불법 유통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목사고을시장 등 관내 주요 지역 10곳에 원산지 표시 준수 현수막을 게시했다. 영산포풍물시장과 목사고을시장에서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홍보용 물티슈를 배부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구매가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믿고 안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나주배의 명성을 훼손하는 박스갈이와 원산지 거짓 표시를 철저히 점검해 소비자와 생산 농가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