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민선 9기 100일, 22회 현장소통으로 군민 체감 군정

임대보증금 보험 갱신 해결·무화과 산업화 성과 눈길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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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영암군이 출범 100일 동안 22회의 현장소통을 통해 군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군정을 펼쳤다. ‘대전환 시대, 빛나는 영암’을 기치로 내건 민선 9기 영암군은 이달 8일 현재 출범 100일째를 맞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민선 9기 취임사에서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도록 더 많이 듣겠습니다 … 지난 4년 우리가 영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민선 9기는 변화와 혁신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장소통은 7월 1일 삼호읍 통합돌봄 현장에서 시작해 10월 7일 삼호중앙초 후문 주차장까지 총 22개 장소에서 이어졌다. 무더위쉼터와 농경지, 버스정류장과 자전거도로, 산책코스와 공원 부지, 무화과와 영암쌀 재배지, 임대보증금 보증 민원이 발생한 아파트, 시니어 의사가 진료하는 보건지소, 화재 피해 주택 등이 현장소통 대상이었다.

삼호읍 3개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올해 임대사업자들이 경영난 등을 이유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을 갱신하지 않아 주거 불안에 시달렸다.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영암군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영암군은 보증보험 가입을 주관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광주전남지사와 30회 이상 소통하며 해법을 논의했다. 임대사업자에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보증보험 가입을 요구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병행했다. 임대사업자들은 7월 말 보증보험 가입을 마쳤고, 입주민들은 보증서를 받았다. 임대아파트 2곳 주민대표들은 8월 5일 삼호읍행정복지센터 현장군수실을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무화과 분야에서는 현장소통이 노지 스마트 재배 기술 시범사업장, 직거래장터, 수매 현장, 미래형 청무화과 안전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평가회장으로 이어졌다. 영암군은 대형 스마트팜 대신 노지에서 휴대폰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관수 시스템, 에어포그 무인방제 기술 등 농가 현실에 맞는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도로변 불법 노점상을 정리하고 삼호읍에 무화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형 청무화과 안전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평가회에서는 20브릭스가 넘는 무화과가 나왔다. 영암군은 지난해 1월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화과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9월 광주 아파트 직거래장터, 서울 마트와 국회, 사찰 등에서 무화과 시식·판매 행사를 열었다. ‘무화과산업발전 3개년 계획’에 따라 생산에서 유통·가공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영암군은 여성 의병장 양방매 선생의 40번째 기일에 생가터를 찾아 금정면 의병역사 추모 방안을 모색했다.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버스’를 타는 다양한 연령대의 생활 불편도 들었다.

우 군수는 “짧은 시간 동안 정책이 군민의 삶 속에 살아있어야 함을 다시 확인했다. 더 세심하게 현장을 살피며 군정의 효능감을 평범한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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