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과학·문학·인문학 분야 명사를 초청하는 릴레이 강연 '2026 도서관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6월 23일 김상욱 교수의 첫 강연에 이어 11월 2일 정세랑 작가, 12월 2일 정일영 교수가 시민을 만난다.
도서관아카데미는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시민과 소통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시는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려고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1강은 지난 6월 23일 오후 3시 광양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물리학자의 눈으로 본 AI 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교육에서 변하지 않는 것과 변화 속에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시민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강연에는 시민 300명이 참석했고, 강연 뒤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참석한 한 시민은 “AI라는 낯설고 어려운 주제를 물리학자의 시선으로 쉽게 풀어 설명해 줘서 이해하기 편했다”며 “광양에서 김상욱 교수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강연이 계속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강은 11월 2일 오후 3시 광양중앙도서관 하루(별관 1층)에서 북토크 형식으로 열린다. 정세랑 작가가 저서 『당신의 독서가가 될게요』를 바탕으로 '읽기로 쌓아 올려 쓰기로 발돋움하려면'을 주제로 강연한다. 책 읽는 경험이 어떻게 글쓰기로 이어지는지 작가의 경험을 통해 살펴본다. 참여자 100명을 지난 1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과 모집 현황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lib.gwangyang.go.kr) 또는 도서관지원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3강은 12월 2일 오후 2시 성황스포츠센터 세미나실(2층)에서 열린다. 정일영 인하대학교 영미유럽인문융합학부 초빙교수가 저서 『결국 어떻게든 되더라구요』를 바탕으로 강연한다. 실패와 두려움을 마주했을 때 다시 나아가는 방법, 삶을 이어 가는 힘이 무엇인지 시민과 함께 생각해 본다. 참가자는 11월 11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광양시는 도서관아카데미 외에 도서관별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작가 초청 강연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의 관심과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가까워질 기회를 늘리고 도서관의 문화·교육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도서관아카데미가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만나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강연에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