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등 5개국이 참여한다. 주제는 ‘삼의 줄, 열두 매듭’이다.
축전은 탄생부터 성숙, 이별과 안식에 이르기까지 삶의 순환 과정에서 함께해 온 진도의 ‘삶의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고,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8일 오후 6시에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과 ‘비나리’로 축전의 막을 오른다. 창작 주제공연 ‘서천꽃밭’은 진도의 통과의례관을 바탕으로 삶의 애환을 노래와 춤, 굿으로 풀어낸다. 이어 ‘케이락컴퍼니’ 공연, 공중 공연 ‘프로젝트 루미너리’, 가수 김연자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19일 저녁에는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 ‘진도 카니발’(20:00~20:30)에서는 진도북놀이와 브라질리안 타악, 풍물, 길거리 춤이 어우러진 협업 무대가 열린다. 이어 ‘낙화놀이 & 구음 시나위’(20:30~21:00)가 남도 소리와 낙화 불꽃을 함께 연출한다. ‘강강술래’(21:00~21:30)는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대동놀이로 진행된다.
해외 초청공연으로는 인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가면무용 ‘차우 댄스’, 중국 쓰촨성의 전통극 ‘사천성 천극’, 몽골민속예술단의 ‘조상의 유산’, 인도네시아의 전통 군무 ‘사만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진도 전통 연희도 무대에 오른다. 19일에는 ‘진도씻김굿’이, 20일에는 상장례 민속극 ‘진도다시래기’와 마당극 ‘일생마당극 청사초롱’이 진행된다. 노올량의 ‘세대별 아리랑’,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 예술 놀이터’, 비눗방울 공연 등 가족 관람객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폐막 프로그램 ‘진도 만가 행렬’이 진행된다. 대표 상징물을 선두로 진도 만가, 아리락(진도풍물), 진도북놀이, 서울행진단이 주무대를 출발해 정해진 행렬 구간을 따라 이동한다.
진도군은 3일간 목포역과 진도향토문화회관, 쏠비치 진도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8일과 19일에는 목포역에서 12시와 16시에 출발하며, 행사장에서 21시에 목포역 방면으로 운행한다. 20일에는 목포역에서 13시에 출발하며, 폐막 행렬이 끝난 뒤 19시 30분에 행사장에서 출발한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축전은 진도가 간직해 온 소중한 무형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진도를 찾아 무형유산의 멋과 가치를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