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1월 3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제7회 광양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시장, 시의장, 소상공인, 기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황대환)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소상공인 선언문 낭독, 우수 소상공인 표창,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참여 기업 감사장 전달, 기념사 및 축사, 상생 퍼포먼스, 도시락 오찬, 시장과의 소통시간,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4일부터 추진한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에는 현재까지 57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해 약 10억 원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이 운동은 기업 등이 직원 격려금과 성과금 등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행사장 밖에서는 '골목상권 기(氣) 살리기 영수증 이벤트'로 페이백 행사를 진행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천센터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제도 홍보와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이용자 대상 경품추첨 행사를 운영했다. 광양시 마을기업협회는 지역 상품 판매와 시식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항만공사 통합 추진 반대 의지를 담은 상생 퍼포먼스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함께 소비하고, 함께 성장하는 광양'이라는 구호와 함께 피켓을 들었다. 이어 '함께 키운 광양항, 항만공사 통합 추진 즉각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황대환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인 만큼 현장의 어려움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지자체와 의회에 필요한 정책을 적극 건의하고,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연 광양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지역경제를 꿋꿋하게 지켜온 소상공인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광양시의회도 의원들과 힘을 모아 소상공인들의 삶이 더욱 나아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민선 9기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광양에서 번 돈이 광양에서 쓰이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 인력, 장비를 우선 활용하고 기업의 경제활동 성과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뒤 도시락 오찬과 '시장에게 묻고 답하다'에서는 농가와 소상공인 간 직거래 활성화,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공간 조성,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 지원, 먹거리타운 주차난 해소, 광양사랑카드 이용 확대 등의 건의가 나왔다.
박 시장은 지역 농산물 직거래 체계 구축 검토, 빈 점포 활용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주차환경 개선 등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광양항을 통한 한일 카페리·크루즈 운항 추진과 관광객 유치, 지역 농수산물 수출 확대 등으로 항만과 관광산업 성장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양시는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를 연말까지 이어가고, 골목형상점가 육성, 지역 소비 촉진,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 지역 기업·기관·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