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박홍재, 이하 농기평)은 밭농업기계화촉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자체 동력으로 이동하며 양파의 굴취·선별·수집 작업을 한 번에 수행하는 자주식 양파수확기를 개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양파 수확작업은 줄기 절단과 비닐 제거, 굴취, 노지 건조, 수집 등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다. 노동력과 작업시간이 많이 들었다. 노지 건조와 수집작업은 기상 여건의 영향도 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수확기는 굴취 후 수집 중심의 기존 방식과 달리 굴취부터 흙 등 이물질의 선별·제거, 수집까지 하나의 기계로 수행한다.
이 기계는 4륜구동·4륜조향 시스템을 적용했다. 두둑 높이에 따른 굴취 깊이 조절과 선별 속도 조절 기능도 갖췄다. 국내 밭농업 환경에 적합한 작업성능을 확보했다.
수확 과정에서 양파와 이물질을 분리하는 기능을 통합해 작업의 연속성을 높였다. 최종 성능시험에서 10a당 작업시간 34.6분을 기록했다. 기존 양파수확기 대비 약 56% 단축된 수치다.
이 수확기는 경북, 경남, 전남, 전북, 충남, 강원 등 주요 재배지역에 보급됐다.
농기평 박홍재 원장은 “이번 성과는 여러 단계로 이루어지던 양파 수확작업을 일관 기계화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의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농식품 R&D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