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고, KENTECH 연계 반도체 인재 양성 아카데미 입문·심화 과정 운영

3년 교육 경험 살려 수준별 맞춤 심화교육, 2027년 특화 트랙 구축 예정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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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고, KENTECH 연계 반도체 인재 양성 아카데미 입문·심화 과정 운영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나주고등학교(교장 강대창)가 지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서 1·2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2026 반도체 인재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총 12차시로, 학생들의 학습 경험에 따라 입문·심화 2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했다. KENTECH 교수진과 실험 조교, 학교 교사들이 함께 지도했다.

입문 과정에서는 논리게이트의 작동 원리를 익히고 전자 피아노와 스마트 가로등 등을 제작하며 전자회로와 센서의 기초를 배웠다. 심화 과정에서는 반도체 8대 공정과 전력반도체 응용 기술을 학습하고 충전회로와 라인트레이서 카를 직접 만들었다. 학생들은 KENTECH 전력반도체 연구실을 견학하며 이론과 실습을 연결했다.

2년 연속 참여한 심화 과정의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반도체 8대 공정과 전력반도체의 응용 기술을 배우고, 충전회로를 직접 제작하며 이론이 실제 기술에 적용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이를 계기로 반도체의 소형화와 고성능화를 구현하는 기술에 관심이 깊어졌고, 관련 원리를 더 탐구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나주고는 2024년 나주시와 협력해 ‘전력반도체 초격차 인재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반도체·에너지 분야 기초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시작했다. 2025년부터는 KENTECH와 직접 협력하는 학교 자체 아카데미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했고, 올해는 입문·심화 2개 과정으로 세분화했다.

학교는 KENTECH와 공동 개발한 고시외 과목 「전력반도체와 미래에너지」의 승인을 받았다. 이 과목은 2027년 1월부터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하반기에는 에너지·반도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SUP 에너지·반도체 체험활동’을 추진한다. 서울·경기 지역 관련 기관과 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아카데미에서 배운 내용을 진로 탐색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나주고는 2027학년도부터 에너지·반도체 특화형 교육 트랙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담당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고려해 입문과 심화 과정을 설계하고, 기초 원리 학습이 실제 기술 탐구로 이어지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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