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어린이·청소년의회 정기회의, 군의원과 소통

제2대 어린이·청소년 의원 29명 안건 심의… 군정 연계 추진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강진군 어린이·청소년의회 정기회의, 군의원과 소통 - 의회 | 전남광주뉴스
강진군 어린이·청소년의회 정기회의, 군의원과 소통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강진군은 지난 9일 강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 강진군 어린이·청소년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이 발굴한 정책안건을 논의하고, 군의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였다. 윤영남 강진군의회 의장과 이나겸 부의장 등 군의원이 참석했다.

강진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현재와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려고 2025년 조례 제정으로 출범했다. 올해는 초등학생 13명, 중·고등학생 16명 등 총 29명의 의원으로 제2대 의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는 오전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시작됐다. 오후에는 군의원들과의 소통 간담회와 본회의 심의가 열렸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은 지역사회와 학교생활에서 느낀 궁금증과 의견을 쪽지에 적어 질문했고, 군의원들이 직접 답변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이 역량강화교육과 정책의제발굴 활동을 거쳐 준비한 안건 4건이 상정됐다. 어린이의회에서는 ▲교육·복지위원회의 '아동종합시설 확대' ▲안전위원회의 '강진터미널 아동 안전거리 만들기'가 논의됐다. 청소년의회에서는 ▲교육·복지위원회의 '청소년을 위한 진로 관련 프로그램 확대' ▲안전위원회의 '늦은 밤에도 청소년이 안심할 수 있는 강진'이 제시됐다.

본회의 의결로 최종 통과된 2가지 안건은 예산과 실효성 검토를 거쳐 실제 군정 사업으로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윤영남 강진군의회 의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생각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고 대견했다"라며 "오늘 소통하며 수렴한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귀담아듣고,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 데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아이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소중한 참여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군의회와 협력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목소리를 군정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아이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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