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화순교육지원청은 화순독서인문학당 중학생 24명과 인솔교사들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 천태현, 가흥, 상해에서 국제교육교류 및 해외역사문화 체험학습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화순교육지원청과 중국 절강성 천태현은 2008년부터 교육교류를 이어 왔다. 코로나19로 멈췄던 대면 교류는 지난해 다시 시작됐다. 올해는 두 번째 방문이 이뤄졌다.
체험학습에 앞서 학생들은 사전 수업에서 『맞바꾼 회중시계』를 읽고 '기억과 화해'를 주제로 토론했다. 탐방에서 확인할 질문을 직접 만들었다.
천태현실험중학교에서 학생들은 현지 학생과 1:1 버디를 맺고 공동수업과 학교생활 체험에 참여했다. 버디와 함께 천태종의 발상지인 국청사를 찾아 고려 대각국사 의천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저녁에는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서로의 '인생 책'을 나누는 독서문화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가흥의 김구 선생 피난처,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았다.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걸으며 책에서 읽은 역사를 확인했다. 탐방 기간 내내 팀별 기록 활동도 이어 갔다.
화순교육지원청은 11월 사후 수업과 성과보고회를 연다. 활동 전 과정을 책자로 만들어 지역사회와 나눌 계획이다.
이지현 교육장은 "학생들이 중국 친구들과 한집에서 지내고 같은 교실에서 배우며 다름 속에서 공감하는 법을 익혔다"며 "책에서 시작한 질문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삶으로 연결하는 독서인문교육으로 글로컬 인재를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