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초등학교가 28일 광주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아트스트릿페어'에 참여해 해외 예술가들과 함께한 수학·문화예술 융합교육 성과를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수학 시간에 배운 개념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다. 해외 작가와의 협력 수업부터 작품 전시와 해설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광주중앙초등학교는 몽골, 프랑스, 벨기에 작가들과 두 차례에 걸쳐 수학·문화예술 융합교육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수학적 개념을 시각예술과 신체 표현으로 확장했다.
첫 번째 수업은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몽골 작가들과 진행했다. 6학년 학생 9명이 하루의 시간과 의미 있는 기억을 '비율' 개념으로 수치화하고 자신만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했다.
9월 11일 열린 교내 갤러리 개관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했다. 학생들은 사회부터 작품 소개와 전시 해설까지 스스로 맡았다. 작품에 담긴 수학적 의미와 창작 과정을 관람객에게 설명하는 '학생 도슨트'로도 활동했다.
두 번째 수업은 10월 22일 프랑스와 벨기에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학생들은 '숫자'를 주제로 100호 크기의 대형 캔버스에 공동 작품을 제작하고, 수학적 개념을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광주중앙초등학교는 10월 28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교내 전시관을 개방해 두 차례의 국제 협력 수업에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2026 아트스트릿페어'는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GD30 갤러리, 갤러리 화, 광주 화랑, 은암미술관, 광주중앙초등학교 등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거리를 전시하다'를 주제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광주중앙초등학교는 '수학×문화예술 융합전'과 '국제 어린이 미술전'에 참여한다.
국제 어린이 미술전에는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몽골, 영국, 일본, 독일, 미국, 프랑스 등 15개국이 참여한다.
광주중앙초등학교는 지역 문화예술기관 및 해외 예술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융합교육을 이어간다. 학생들이 전시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는 학생 주도 교육활동을 강화한다.
광주중앙초 안유정 교장은 "학생들이 수학을 예술로 표현하고, 직접 전시를 진행하며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모습에서 배움의 주체로 성장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지역과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