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동 '얼굴 없는 천사' 29번째 추석 나눔…배 20상자 기부

2011년부터 명절마다 익명 기부 이어와…지역 기업·단체 온정 동반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광주 하남동 '얼굴 없는 천사' 29번째 추석 나눔…배 20상자 기부 - 복지 | 전남광주뉴스
광주 하남동 '얼굴 없는 천사' 29번째 추석 나눔…배 20상자 기부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에서 14년째 익명으로 선행을 이어온 '얼굴 없는 천사'가 추석을 앞두고 배 20상자를 기부했다.

하남동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18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배 20상자를 놓고 갔다.

이 기부자가 처음 나눔을 시작한 것은 2011년 설 명절이다. 당시 쌀 20㎏ 35포를 전달했다. 이후 매년 명절마다 얼굴과 이름을 밝히지 않고 과일과 쌀, 떡 등을 남겼다. 이번까지 기부는 총 29차례다.

지역 기업과 단체의 나눔도 이어졌다. 에치엠로지스와 하남라이온스클럽은 추석을 맞아 돌봄 이웃을 위해 김 선물세트 50개씩을 각각 후원했다.

이상윤 하남동장은 "매년 명절마다 한결같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돌봄이웃을 잊지 않고 온정을 보내주신 지역 기업과 단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 전남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