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11월 3일을 앞두고, 장성 지역 학생들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장성어울림문화학생뮤지컬동아리 '하랑'은 오는 12월 14일과 15일 '제4회 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이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항일 학생 비밀결사 '성진회'가 1926년 11월 3일 광주에서 결성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이번 작품은 일제가 '문화통치'라는 이름으로 민족 말살을 꾀하던 시기에 목숨을 걸고 항거한 성진회 학생들의 모습을 그린다. 3·1 만세운동부터 6·10만세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12·3 비상계엄 사태까지 역사의 고비마다 앞장섰던 학생의 힘을 조명하는 무대다.
하랑은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이 뮤지컬로 어울리는 동아리다. 해마다 역사를 주제로 한 공연을 올려왔다. 이번 공연에는 장성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배우로 참여해 연기와 노래, 안무를 맡는다.
김회옥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00년 전 성진회의 학생들과 오늘 무대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은 같은 이름의 '학생'"이라며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당시 학생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오는 12월 14일(월)과 15일(화), 이틀간 장성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2회에 걸쳐 학생들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