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곰리 작가 화상회의…비금 엘리멘탈 내년 4월 공개

갯벌 위 역대 최대 설치작품, 밀물·썰물 어우러진 예술섬 조성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신안군, 곰리 작가 화상회의…비금 엘리멘탈 내년 4월 공개 - 문화 | 전남광주뉴스
신안군, 곰리 작가 화상회의…비금 엘리멘탈 내년 4월 공개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신안군은 영국 조각가 안토니 곰리와 화상회의를 열고 비금도 '엘리멘탈(ELEMENTAL)' 프로젝트의 예술적 비전을 공유했다. 이달 군에 따르면 회의에는 김태성 신안군수와 곰리 작가, 관계부처 담당자, 미술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일정 중이던 곰리 작가가 신안군청과 원격으로 연결하며 회의가 이뤄졌다. 회의에서 양측은 프로젝트의 생태적·예술적 가치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비금도 원평해변 갯벌 위에 조성 중인 '엘리멘탈'은 내년 4월 일반에 공개된다. 길이 110m, 폭 23m, 최대높이 30m 규모다. 하루 두 차례 밀물과 썰물에 따라 작품 일부가 바닷물에 잠겼다 드러나는 구조로 설계됐다. 관람객이 작품 내부로 들어가 자연과 신체의 감각을 경험하는 인체·자연 통합형 조각이다.

안토니 곰리 작가는 "르네상스 유산이 가득한 밀라노도 참 아름다운 도시지만, 경이로운 자연유산을 간직한 비금도의 순수한 아름다움에 훨씬 더 큰 감탄을 하게 되었다"라며 "자연과 인간의 경계를 허무는 '엘리멘탈'이 내년 4월 완공되어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을 때, 이곳은 세상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독보적인 예술적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비금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열정으로 회의에 참여해 준 안토니 곰리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인위적인 개발보다는 신안의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면서, 전 세계인들이 머물며 보고 느끼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의 거대한 예술적 비전과 신안의 자연이 어우러질 내년 4월 정식 개장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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