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담양군수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한 '군민과의 대화'가 12개 읍면 순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담양군은 이번 대화에서 군민 건의 313건을 접수했다.
박 군수는 지난달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차례로 찾았다.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사항에 대한 군민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건의사항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배수로와 마을 안길 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등 수해 복구와 재해 예방 관련 의견이 주를 이뤘다. 농업 기반시설 정비와 도로·교통, 생활환경 개선 등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박 군수는 건의사항별로 사업 여건과 추진 가능성을 설명하며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대화는 기존 경로당 방문 중심에서 벗어나 각 읍면의 주요 현안 사업장과 주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군수는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된 지역과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현장, 증암천 파크골프장,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현장,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대상지 등을 찾아 주민 불편사항과 요구를 들었다. 즉시 추진하기 어려운 건의에는 예산과 행정절차, 사업 여건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가능한 대안을 함께 살폈다.
담양군은 접수된 313건을 분야별로 검토해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은 우선 추진한다.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중장기 과제로 관리한다. 부서별 검토 결과와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민들에게 진행 과정을 안내하는 등 후속 조치도 이어간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12개 읍면을 직접 찾아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마다 안고 있는 현안과 주민들의 바람을 더욱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재해 예방과 생활 불편 해소에 필요한 사항부터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건의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일은 신속히 추진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도 이유와 진행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