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윤형숙 열사 추도식 개최

윤형숙 열사 묘소에서 유족·주민 30명 참석해 희생 정신 기려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윤형숙 열사 추도식 개최 - 교육 | 전남광주뉴스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윤형숙 열사 추도식 개최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는 지난 28일 오전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에 있는 윤형숙 열사 묘소에서 추도식을 열었다. 유족회 회원과 지역 주민 등 30명이 참석했다. 여수시는 이런 내용을 밝혔다.

추도식은 경과보고와 추도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윤형숙 열사는 1900년 여수 화양면 창무리에서 태어났다. 광주 수피아여학교 재학 중이던 1919년 광주 3·10 만세운동에 참여해 선두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항일운동을 벌였다.

만세운동 과정에서 일본 헌병의 칼에 왼팔을 잃었다. 고문으로 오른쪽 눈을 실명했다. 그럼에도 독립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후 교육활동과 선교활동을 이어갔다. 6·25전쟁 중인 1950년 9월 순국했다.

정부는 독립운동 공훈을 인정해 2004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조옥성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장은 "윤형숙 열사가 온몸으로 지켜낸 나라 사랑의 정신을 후대에 온전히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도식이 윤형숙 열사의 희생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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