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세대공감 생활복지 확대…출생아 74% 늘고 돌봄망 구축

고기밥상데이·안부이음 도시락배달 등 생애주기별 복지 유기적 연결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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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세대공감 생활복지 확대…출생아 74% 늘고 돌봄망 구축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강진군이 초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해 생애주기별 복지를 마을 단위로 연결하는 '강진형 세대공감 생활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어르신 급식과 돌봄, 육아 지원, 신노년층 사회참여 공간까지 세대별 정책을 묶어 운영하는 방식이다.

대표 사업인 '우리동네 고기밥상데이'는 관내 경로당 317개소, 9,380명의 어르신에게 단백질 섭취 기회를 제공한다. 정기적인 공동식사와 안부 확인으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도 힘을 쓴다. 관내 육류업체 18개소와 연계해 월 약 2,100만 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냈다.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복지와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다.

거점형 경로당은 읍·면 어르신의 급식과 돌봄 이용 기회를 넓힌다. 경로식당의 식사 공간 부족과 이용자 과밀 문제를 완화하고, 경로당과 경로식당 사이의 기능 공백을 보완한다. 군은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 기능을 확대한다.

마을공동빨래방은 복지회관 빨래방 4개소와 거점형 마을공동빨래방 3개소를 운영한다. 월평균 114명에게 252채의 대형 세탁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불 등 세탁이 어려운 빨랫감을 수거·배달하면서 안부를 살피고, 노인일자리 및 주민 참여와 연계해 운영한다.

우체국 집배망을 활용한 '강진 안부이음 도시락배달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조리가 어려운 대상자에게 주 1회 밑반찬을 배달한다. 집배원이 대면 전달 과정에서 건강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읍·면 복지팀과 통합돌봄팀에 연계해 긴급돌봄과 방문상담,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마을 단위에서는 '강진 다돌봄센터'를 중심으로 13개 시범마을에서 주민 참여형 돌봄플랫폼을 구축한다. 마을돌봄활동가를 양성·배치하고 위기·존엄·주거안전·AI돌봄 등 4대 기본돌봄을 추진한다. 군은 2027년 100개 마을, 2028년 이후 전체 경로당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육아 분야에서는 출생아 수가 2022년 93명에서 2025년 162명으로 74.2% 증가했다. 영아 수는 2022년 454명에서 2026년 575명으로 늘었다. 육아수당 시행 이후 첫째아 출생 비중은 2022년 41%에서 2024년 52.1%로 높아졌다. 군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역에서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육아 지원을 확대한다.

2027년에는 제2 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해 65~75세 신노년층을 위한 활동 거점을 마련한다. 경로당과 경로식당, 휴게공간을 갖추고 취업·평생학습·사회참여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체험을 더한 복합 복지공간으로 조성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군민 누구나 익숙한 마을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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