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숭의중, 교과 연계 독서축제 '북크닉 마당' 3일간 개최

야외도서관·점자 체험·작가 강연 등으로 학생·학부모 함께 참여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광주 숭의중, 교과 연계 독서축제 '북크닉 마당' 3일간 개최 - 교육 | 전남광주뉴스
광주 숭의중, 교과 연계 독서축제 '북크닉 마당' 3일간 개최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광주 숭의중학교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교과 수업과 독서를 연계한 독서 문화 축제 '북크닉 마당'을 교정에서 열었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숭의중은 '디지털 디톡스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책과 소풍을 결합한 이번 행사에서 교정 전체를 야외 도서관으로 꾸몄다. 학생들은 야외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었다.

교과 연계 독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국어과는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 카드지갑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영어과는 원서 읽기와 연계한 영문 표현 활동을 열었고, 역사과는 책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과는 '크로마토그래피 책갈피 만들기'를, 환경 부스에서는 버려지는 청바지로 키링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부모회는 문장을 직접 적어주는 '멋진 글귀 쓰기' 부스를 운영했다. 광주점자도서관과 연계한 점자 체험에서는 점자책을 읽고 점자를 입력해 보는 활동이 열렸다. 전문 필사 강사의 필사 체험 수업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회색 인간>의 저자 김동식 작가를 초빙해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됐다. 김 작가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창작 이야기를 나눴고, 질의응답과 사인회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승원(학생회장) 학생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책을 읽고 점자 체험이나 필사 수업처럼 평소에 해보지 못한 특별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책이 훨씬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진 3일이었다"고 말했다.

숭의중 이주호 교장은 "이번 북크닉 마당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독서라는 매개체로 하나가 되어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책 속에서 지혜를 찾고 인성을 키워가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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