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전남여상)는 지난 8월 29일 치러진 ‘2026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에서 응시 학생 9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특성화고 등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남여상은 행정직군에서 일반행정 5명, 세무 2명, 관세 2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로써 특성화고 대상 공무원 채용이 도입된 2011년부터 16년 연속 합격 기록을 이어간다. 지난해까지 배출한 최종 합격자는 총 74명이다.
전남여상은 ‘공무원반’을 통해 1학년부터 3년간 필기시험 대비 방과후 수업과 전공 스터디, 스피치 훈련, 모의 면접 등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이연행 학생은 “1학년 때부터 학교의 공무원 맞춤형 교육과정을 믿고 꾸준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선생님들의 지도 덕분에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시험에 대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무원 외 다른 분야에서도 합격이 이어졌다. 올해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한국은행, 한국전력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34명이 합격했다.
전남여상은 올해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 전국 24개 거점학교 가운데 상위 3개교에 주어지는 우수학교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총 1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비로 졸업생 대상 취업 특강과 면접 지도, 정장 대여 등 취업 지원을 한다.
정현범 교장은 “이번 전원 합격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교직원들의 체계적인 지도가 함께 만든 성과다”며 “재학 중 공직·취업 준비부터 졸업 이후 사회 진출까지 학생들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여상은 오는 10월 31일과 11월 7일 오후 2시 두 차례 교내에서 입학설명회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