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초등학교(교장 정재화)는 지난 7월 8일(수요일),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 나눔 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업무 보고를 넘어, 지난 1학기 동안의 교육 활동을 되돌아보고 그 결과물을 ‘모자이크’처럼 맞춰보며 더 나은 2학기 교육과정을 함께 설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나눔 마당은 ‘성장·성찰·연결·제안’의 4단계로 구성된 ‘모자이크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교사들은 분임별 토의를 통해 1학기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성장의 조각’으로 ▲사제동행 아침 독서 및 도서부 중심의 책놀이 활성화 ▲캔바(Canva)와 패들렛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관계 회복 서클을 통한 평화로운 학급 공동체 형성 등을 꼽았다.
또한, 그린스마트스쿨 공사 상황과 과다한 행정 업무 등 교육 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성찰의 조각’들을 공유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적 대안을 논의하는 열띤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제안의 조각을 발표한 지인선 교무부장은 인터뷰에서 “그림책과 에듀테크를 활용해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이던 순간들을 동료 선생님들과 나누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업무 공유 등 효율적인 협업 문화 덕분에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1학기였다”고 동료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학교 행정 업무 최적화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온 이승하 교감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한 번 더 불러줄 수 있는 시간을 벌어드리는 것이 제 최고의 보직 목표"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실시간 업무 공유 시스템 정착 등 행정의 '군살'을 빼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이 보여주신 능동적인 협업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 그린스마트스쿨 공사라는 난항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1학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서로 연대해주신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또한 이 교감은 "'우리는 서로의 조각을 연결하는 팀'이라는 말처럼, 선생님들이 가진 전문성의 조각들이 가장 빛나는 자리에서 맞춰질 수 있도록 2학기에도 교권 보호와 연구 환경 조성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재화 교장은 총평을 통해 “오늘 칠판을 가득 채운 포스트잇 하나하나가 우리 녹동 아이들을 향한 선생님들의 깊은 고민과 사랑의 조각들”이라며, “‘우리는 서로의 조각을 연결하는 팀’**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2학기에는 이 조각들이 모여 더욱 멋진 교육의 모자이크로 완성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긍심을 드러냈다.
특히 “‘우리는 서로의 조각을 연결하는 팀’이라는 슬로건처럼, 1학기 동안 그린스마트스쿨 공사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읽Go!
느끼Go!
꿈꾸Go!’ 독서인문교육과 에듀테크 수업 혁신을 이끌어주신 선생님들이야말로 녹동 교육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동료 교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정 교장은 “나의 교육관은 ‘학생은 즐겁고 교직원은 보람차며 학부모는 믿음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며, “오늘 도출된 현장의 목소리를 2학기 교육계획에 100% 반영하여, 선생님들이 오직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나눔 마당의 성공 이면에는 정재화 교장의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이 있었다는 것이 교직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정 교장은 부임 이후 ‘꿈.끼를 키우고 정을 나눌줄 아는 심신이 건간한 녹동행복교육’라는 교육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사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과정에서 제안된 ‘업무 다이어트’와 ‘학년별 특색 활동 수준 조정’ 등의 의견을 경청하며, 학교 경영의 중심을 ‘관리’가 아닌 ‘지원’에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녹동초등학교는 이번 나눔 마당에서 도출된 제안 사항을 2학기 교육계획에 즉각 반영하여, ‘꿈과 끼를 키우고 정을 나눌 줄 아는 심신이 건강한 녹동인’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정(精)을 나눌 줄 아는 심신이 건강한 녹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