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추석 연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비상방역체계 가동

9월 30일까지 24시간 모니터링…개인위생 및 식품위생 수칙 준수 당부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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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추석 연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비상방역체계 가동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화순군은 추석 명절에 가족·친지 모임과 귀성·여행 등으로 음식 섭취가 늘어나는 만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 총 625건이다. 최근 4년(2021~2024년) 평균 525건보다 19.1% 늘었다. 같은 기간 사례 수는 총 1만 3,935명으로, 최근 4년 평균 1만 46명보다 38.7% 증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감염된다. 설사·복통·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일으킨다.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제2급 감염병과 살모넬라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등 제4급 감염병이 대표적이다.

추석 연휴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음식을 조리·섭취하거나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주요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마시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 생선·고기·채소별로 도마 분리 사용 등)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식재료 조리 피하기 ▲오염된 물이 닿거나 일정 시간(약 4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 폐기하기.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추석 연휴 기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모니터링을 24시간 운영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같은 음식물을 섭취한 사람 중 2명 이상에게 설사·구토 등 장관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를 위해 화순군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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