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6개월…출산가정 버팀목 자리매김

3~8월 이용 산모 232명, 만족도 조사서 높은 호응…이용료 지원으로 부담 경감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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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6개월…출산가정 버팀목 자리매김 관련 이미지 © 전남광주뉴스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공산후조리원 6호점)이 지난 3월 개원한 뒤 6개월 동안 운영 체계를 갖추고 산모와 신생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이용한 산모는 총 232명이다. 이 가운데 광양시민은 202명(87%), 타 시·군 거주자는 30명(13%)이다.

시는 개원 초기부터 이용자 의견을 모아 예약과 입실 안내 등 운영 방식을 보완했다. 신규 종사자 직무교육과 직원 친절 교육도 강화했다.

지난 8월 이용 산모 3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신생아실의 경우 직원 친절도는 94%, 업무처리 정확도 및 신속성은 91%, 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91%, 직원 전문성은 85%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다. 마사지실은 환경 및 청결, 고객 응대 태도와 친절, 마사지·두피 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응답자의 100%가 '만족 이상'으로 평가했다. 식사 및 배식도 94%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용 산모들은 직원들의 신생아 돌봄 덕분에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자동실에 안정적으로 적응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모유 수유 교육을 통해 수유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이 높아졌고, 산후 마사지가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실 16실을 비롯해 영유아실, 상담실, 프로그램 교육실, 산모휴게실,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일반 산모실은 11.4평 규모다. 각 실에는 모션베드와 안마의자가 설치돼 있다. 시설 곳곳에는 건식 반신욕기와 워터마사지베드, 다리마사지기 등이 마련돼 있다.

입소 산모를 대상으로 요일별로 산후요가, 쪽쪽이 클립·모빌 만들기, 모유 수유 교육, 신생아 특징 및 목욕 교육, 감성미술, 편지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의 14일 이용료는 160만 원이다. 시는 대상에 따라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한다.

「광양시 출생가정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감면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첫째아 출산 산모 가운데 출산일 기준 광양시에 거주하는 산모에게는 1일 10만 원씩 최대 10일, 총 100만 원을 지원한다. 14일을 모두 이용하면 총 이용료 160만 원 가운데 100만 원을 지원받아 산모 부담은 60만 원이다.

다자녀 출산모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감면대상자는 최대 14일간 이용료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용료의 70%는 도비와 시비로 감면하고, 나머지 본인부담금 30%도 광양시가 시비로 지원한다.

예약은 분만 예정일 한 달 전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이톡'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 위탁 관계자는 "종사자 친절·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이용수칙도 입실 전에 충분히 안내해 이용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개원 이후 산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운영에 반영하면서 공공산후조리원이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머물며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자, 시민이 체감하는 광양시의 대표 출산 지원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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