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장애인의 입장에서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통합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름은 「동행, 서로의 자리에서 바라본 세상」이다.
학생들은 보치아와 골볼 등 장애인 스포츠를 경험하며 장애 유형과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안대, 헤드셋, 휠체어 등으로 다양한 장애 상황을 직접 겪어 봤다. 학생들은 “친구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 “어떻게 바꾸면 모두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놓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규칙과 도구, 역할을 직접 바꿔 가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체육의 의미를 배웠다.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안대를 하고 공을 찾으니까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어요. 친구가 옆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니까 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는 저도 친구가 어려울 때 먼저 도와주고 싶어요.”라며 “규칙을 조금 바꾸니까 친구들이 다 같이 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김영옥 교장은 “이번 통합체육교실은 학생들이 장애를 단순히 지식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친구의 입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필요한 부분을 함께 채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포용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지초등학교는 교내·외 전문적학습공동체와 교직원 장애이해교육을 연계해 교원의 통합체육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와 교사 블로그·SNS 등으로 교육활동의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통합체육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 전남장애인체육회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