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올해 양대 산단에 총 105억 원을 들인 '지역산업 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기술·인력·금융 등 현장 지원을 벌이고 있다. 고용위기 대응사업도 총 283억 원 규모로 연계해 기업 경영 부담 완화와 노동자 일자리 안정을 뒷받침한다.
여수 석유화학 분야는 올 들어 8월 현재까지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등 기업지원 114건을 41개 사에 추진했다. 목표 대비 달성률은 114%다. 금융 이차보전 지원은 목표인 56개 사를 웃도는 122개 사로 확정했다. 1천575명이 신산업 맞춤형 현장 실무 교육을 수료했다.
142억 원 규모의 고용위기 대응사업으로 재직 노동자 1만 500여 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건강복지비를 지급했다. 신규 취업자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장려금을, 실직자 2천597명에게 구직활동수당과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 고용유지 기업 81개 사에 최대 1천500만 원의 고정비용도 제공했다.
지난 8월 여수시의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이 1년 연장됐다. 이에 따라 산단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기업 지원 체계를 이어갈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광양 철강 분야는 8월까지 130개 기업을 지원해 연간 목표의 94.8%를 달성했다. 기술·디지털 전환 고도화 등 직접 지원 56건과 정책 연계 57건을 추진했다. 물류 인프라 개선은 27개 사, 긴급 물류비 지원은 25개 사를 대상으로 했다. 이차보전 지원 대상은 59개 사로 확정했다. 전문기관과 협업해 1천195명의 실무형 인재도 양성 중이다.
141억 원 규모의 고용위기 대응사업으로 노동자 5천930여 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건강복지비를 지급했다. 신규 취업자 233명과 생애 첫 취업자 143명의 조기 취업을 지원했다. 실직자 772명에게 생계비를, 구직자 203명에게 훈련수당을 지급했다. 고용유지 기업 등 232개 사에 고정비용과 채용장려금도 지원했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10월 14일 광양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60여 기업이 참여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채용박람회'를 연다. 남은 기간 분야별 과제를 완료하고, 광양 산단을 중심으로 저탄소철강특구 조성 등 중장기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추진한다.
서형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략산업국장은 "산업 위기로 어려운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산업의 안정적 회복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함께 뒷받침하도록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