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초등교육학회 사서교육학회는 지난 10월 15일 순천시립신대도서관에서 전남 지역 초등 사서교사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론가가 사랑한 그림책'을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아동문학 평론가이자 서울예술대학교 교수인 김지은 교수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지은 교수는 "어린이는 훌륭한 이야기를 만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사람은 누구나 높은 수준의 예술과 문화를 즐길 권리가 있으며, 어린이 역시 예외 없이 훌륭한 예술적 경험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AI)이 이미지와 텍스트를 끊임없이 재작성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그림책의 '그림'이 갖는 독창적 가치를 짚었다. 이어 "책을 함께 읽는다는 것은 하나의 연결된 시선으로 세상과 사건을 바라보는 의미 있는 행위"라며 독서의 공동체적 가치를 설명했다. 전남 출신인 윤슬빛 작가와 김복희 교수의 작품도 소개했다.
강연에서는 볼로냐 라가치상, 안데르센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등 주요 아동문학상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강연 후 참가 사서교사 전원에게 평론가가 추천한 그림책을 한 권씩 전달했다.
세미나를 준비한 좌야초 사서교사 이00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생님들이 각자 얻은 영감이 독서인문교육의 씨앗이 되어 현장에서 꽃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