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18일 교직 입문 3년 미만인 관내 초·중·고 교사 39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생활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연수는 초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부담을 크게 느끼는 학교폭력 사안 대응, 학부모 민원 대응, 학생 생활지도와 소통 기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는 학교에서 학생 생활지도를 전담하고 있는 매성중학교 고영진 교사가 맡았다.
연수 내용은 세 부분으로 나뉘었다. 먼저 학폭 사안과 갈등 중재 전략으로, 교실 내 관계 갈등(뒷담화, 따돌림, SNS 조롱 등)부터 초기 사실확인서 작성, 전담조사관 연계 절차, 사안 처리 유의사항까지 단계별 대응 방법을 다뤘다. 다음으로 학부모 상담 기법으로 등교 복장, 학생 좌석 배치, 전자기기 관리 등에서 생기는 민원 사례와 대화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생활지도 팁으로 생리인정결석 및 교외체험학습 처리, 부정행위 예방 가이드, 개인 SNS 및 학생과의 관계 설정 기준 등을 안내했다.
연수에 참여한 장흥향원중 김OO 교사는 "막상 학교폭력이나 민원 상황에 맞닥뜨리면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매우 컸다"며 "실제 사례 바탕의 연수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처법과 함께 '혼자가 아니라는 든든함'을 얻었다"고 말했다.
송선화 학교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저경력 교사들이 사안 발생 시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교사의 안정과 자신감이 곧 학생들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배려와 존중이 살아있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행중 교육장은 "저경력 교사들이 학교폭력과 생활지도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