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 200여 명 참여 함평천 플로깅 도보탐사 성료

학생들이 만든 EM 흙공으로 수질 정화하며 탄소중립 실천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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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29일 함평천 수변공원 일대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2026년 하반기 함그래 내 고장 도보탐사(플로깅)'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생태시민 역량을 기르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최를 응원하는 뜻도 담았다. 이날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과 최은순 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교육 관계자, 학부모, 마을교육공동체가 참여했다.

수질 정화 활동은 학생들이 주도했다. 함평초등학교, 나산실용예술중학교, 월광기독학교의 '공생의 길 프로젝트' 학생들은 약 한 달 전부터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EM(유용 미생물) 원액과 황토를 배합·발효시켜 '친환경 EM 흙공'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나비의 꿈교 위에서 EM 흙공을 함평천에 던지며 수질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어 수변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학교에서 한 달 동안 정성껏 발효시키고 빚은 흙공이 함평천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 쓰여 정말 보람찼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땀 흘려 환경을 지키면서 우리가 사는 함평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최은순 교육장은 "학생들이 수업과 연계해 직접 제작한 EM 흙공으로 지역 하천 살리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며 공생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생태전환교육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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