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총 12억 원을 들여 송정5일시장 화재 피해 장옥을 '먹거리 특화 구역'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산구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2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송정5일시장 장옥 2개 동을 복구하고 14개 점포를 증축한다. 복구에 그치지 않고 이 공간을 먹거리 특화 구역으로 운영한다.
송정5일시장은 2015년 '아케이드 설치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나, 시장 상인회와 광산구의회가 폭염·악취 등을 우려해 사업이 무산됐다. 이후 지역 의견 수렴을 거쳐 1913송정역시장 상인교육관 조성 등으로 방향을 바꿨다.
광산구는 장옥 복구와 함께 안전 정비도 한다.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억 3,000만 원을 들여 시장 내 80개 점포(164칸)의 노후 전선과 전기설비를 교체하고 화재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
광산구는 그동안 송정5일시장 등 전통 상권에 대해 공영주차장 개보수,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수변전설비 교체, 고객 쉼터 조성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벌여 왔다. 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안전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송정5일시장이 전남광주 관문의 대표 상권으로 활성화되도록 안전성은 물론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상인과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산구는 장이 열린 지난 18일 '송정5일시장 주변 도로 정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관리 구간별 정비 기준과 위반 시 조치 사항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