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곡면 대죽리 389번지 일원에 위치한 광양 최초 민간정원 '일곱계절'이 지난 30일 '민간정원 여는 날' 행사를 열고 정식 개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주인인 서순미 씨를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양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일곱계절'은 6,300㎡ 규모다. 510종 17,254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수변생태정원과 암석정원 등의 공간이 조성돼 있다.
서순미 씨는 오동마을의 느티나무 보호수와 수평천 등 주변 자연환경에 매력을 느껴 이곳에 터를 잡았다. 이후 오랜 시간 식물을 심고 공간을 가꿔 현재의 정원을 만들었다. 독일 정원가 칼 푀르스터(Karl Foerster)의 자연주의 정원 철학에 영향을 받아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 이름은 사계절에 초봄·초여름·늦가을을 더해 계절의 변화를 일곱 시기로 나눈 데서 비롯됐다.
'일곱계절'은 올해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3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되면서 광양 최초의 민간정원이 됐다.
정원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5,000원이다. 개인 관람은 예약 없이 가능하고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순미 씨는 "오랜 시간 정성껏 가꿔온 정원을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일곱계절'이 일상에서 정원을 가까이 접하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모습을 함께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