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청소년, 백두산서 민족의 정신과 인문학을 만나다

역사 현장 탐방 통해 안중근·윤동주 정신 체험하며 세계인문지도자 꿈 키워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장 임택)는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인문학적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2026 청소년 세계인문지도자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백두산 역사·인문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관내 청소년들이 백두산을 비롯해 여순감옥, 윤동주 생가 등 우리 역사와 인문정신이 깃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해외탐방을 넘어 ‘역사의 현장에서 질문하고, 인문학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언어로 기록하는 여행’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청소년들은 먼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 올라 웅장한 자연을 체험하며 백두산이 우리 민족에게 갖는 역사·문화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압록강 등 주요 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국경과 민족,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윤동주 생가에서는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여순감옥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정신과 삶의 궤적을 되짚었다.

이를 통해 백두산의 자연과 윤동주의 문학, 안중근의 독립정신을 하나의 인문학적 여정으로 연결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이번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자신의 삶과 연결해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책으로 접했던 백두산과 윤동주, 안중근 의사를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만나 우리 역사를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고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해 생각하고 질문하며 행동하는 세계인문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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