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도시민 체류 프로그램이 지역 소비와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살래 두 지역 살아보기'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기까지 20가구 68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영암살래 두 지역 살아보기'는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된 도시민 농촌 체류 프로그램이다.
영암에 관심 있는 도시민에게 일정 기간 거주 공간과 지역 체험·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2일 1기를 시작으로 4기까지 참여한 68명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대구·부산 등 경상권, 광주 거주자가 65% 이상이었다.
참가자 전원은 영암군 지역화폐인 월출페이에 가입했다.
체류 기간 식비와 교통비, 지역 특산물 구매, 체험활동 등에 사용했다. 3~4기 10가구 설문조사에서 가구당 지역 소비액은 평균 136만원이었다.
정착 사례도 나왔다.
참가자 가운데 1가구는 영암에서 살아본 뒤 농촌유학에 참여했고, 이후 군서면에 정착했다.
참가자들은 체류 기간 '동네작가'로도 활동했다.
귀농귀촌 정보 제공 누리집 '그린대로'와 개인 블로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영암 생활 경험을 직접 소개했다.
영암군은 9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5기를 운영한다.
하혜성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도시민이 영암에 머무는 동안 지역을 경험하고 소비하며, 실제 정착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며 "영암에서 살아보는 경험이 귀농·귀촌과 정착을 고민하는 도시민에게 실질적인 선택의 기회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