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서·논술형 평가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려고 2027년까지 평가 실행 준비 기간을 운영한다. 준비 기간은 2026~2027년이며, 이때 실행 기반을 마련한다.
교육청은 지난 9월 1일 서·논술형 평가 업무를 전담하는 'K-교육통합추진단 교육과정개발평가팀'을 신설하고, 한 달 동안 교원·학부모 공청회 6회, 교원단체 간담회 5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들었다. 공청회에서는 서·논술형 평가 도입 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시기·방식·절차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교육청은 교사, 학부모, 교원단체 의견을 반영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서·논술형 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우선 교사 주도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 전환, 성장 중심의 평가를 지원하는 '교실 집중 지원 종합 계획'을 수립한다. 종합 계획은 수업·평가, 교원 지원, 행정 지원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수업·평가 분야는 교실 수업 지원, AI 평가 시스템 구축, 평가 민원 대응 체제 마련 등을 추진한다. 교원 지원 분야는 교육활동 보호 강화, 교원 전문성 향상 지원, 교원 수업 시수 완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행정 지원 분야는 교원 업무 경감, 교육정책 현장 영향 평가제 등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또 서·논술형 평가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교과 특성에 맞는 평가 자료를 개발한다. 선도교사 모집과 강사단 양성 연수도 추진한다. 2027년에는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서·논술형 평가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학교는 희망과 자율성을 전제로 학년별 또는 교과별로 선택해 운영할 수 있고, 서·논술형 평가 비율도 학교 여건에 맞게 정할 수 있다. 교육청은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선도학교 운영 성과 연구도 진행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 공청회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실행 준비 작업을 시작하고,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서·논술형 평가가 수업의 전환을 이끌고, 교육의 나침반이 되어 궁극적으로 '교육 지산지소'를 실현하는 교육 대전환의 핵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