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좌초, 문화예술 활용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

춤·연극·샌드아트 결합 참여형 교육으로 공감·소통 능력 키워

전남광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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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안좌초등학교는 지난 9월 22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 41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톡!톡! 댄싱톡! 우리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광주교육대학교 정희자 교수가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식 전달 위주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과 신체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문제를 스스로 체감하고 관계와 공감 능력을 키우게 하려고 마련됐다. 학교폭력은 감정, 관계, 의사소통, 공감, 갈등 등 복합적 요인과 얽혀 있어 "괴롭히지 말라"는 경고성 지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희자 교수는 "학교폭력 예방, 이제 말에서 관계로"라는 기조 아래 춤과 음악, 연극, 미술 등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아이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타인의 감정을 느끼고 소통하도록 설계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실태를 담은 동영상 시청과 예방 공연으로 시작했다. 학생들은 랩과 춤을 배우고 따라 했다. 샌드아트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뒤 가해자·피해자·방관자의 입장을 생각하며 단어와 이모티콘 등 그림으로 표현하고 '학교폭력', '폭력예방' 4행시와 각 입장에 대한 3행시를 지었다.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다짐하는 선서식으로 일정을 마쳤다.

정희자 교수는 "학교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 덕분에 아이들이 몸으로 직접 느끼며 마음을 움직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톡! 톡! 댄싱톡!」이 학교 현장의 관계 회복을 돕고 우리 교육을 움직이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미숙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의 아픔을 몸과 마음으로 느꼈고,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 중심의 인성 및 예방 교육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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