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시민 소통을 강화한 선제적 환경행정에 나선다. 시는 주요 인허가와 정책 결정 때 주민간담회를 열고, 오염 요인을 미리 관리하는 방식으로 시민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환경 정책을 추진한다. 민선9기 시정 목표인 '생태를 넘어 경제와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경제도시 순천'의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조성을 내세웠다.
시는 폐기물, 수질·대기, 소음·진동, 축사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인허가 과정에서 시민 소통과 사전 컨설팅을 강화한다. 인허가 대상 여부와 입지 여건을 미리 안내하고,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으로 민원 처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한다. 주거지역 인근 공사장과 배출시설은 방지시설 설치를 강화해 생활환경 영향을 줄인다. 주민 갈등이 우려되는 시설은 인허가 전 주민간담회와 설명회를 열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과 법령 개정사항·최신 판례를 공유하는 직무 워크숍도 실시한다.
오염민원이 생기기 전에 선제적으로 점검·관리하는 현장 중심 환경관리도 강화한다. 택지개발과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소음·비산먼지 민원이 늘면서 공사장과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환경오염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을 확인해 조치한다. 대기·수질·비산먼지·소음 관련 사업장 통합 지도·점검과 의료폐기물 배출자 점검도 추진한다. 어린이 활동공간과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중금속·실내공기질·수질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라돈 등 실내공기질 측정기 대여와 자동차 배출가스·이륜자동차 배기소음 점검도 병행한다.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와 수질오염·화학사고 대응 매뉴얼 점검, 자체 방제훈련도 실시한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노출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도 강화한다. 지원 범위를 취약계층에서 일반계층 주택까지 확대해 철거 비용 부담을 낮췄다. 노후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 개량 지원을 병행한다.
광주·전남의 주요 식수원인 주암호와 상사호 수질 관리도 이어간다. 시는 영산강유역환경청 기금 등을 투입해 상수원 관리지역 불법행위 지도·단속과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찰로 불법 어로행위와 무단 형질변경·건축 등을 미리 막고, 호소 내 부유물을 처리해 수질오염을 예방한다. 감시초소와 순찰선을 운영하며 특별단속을 이어가고, 부유물 수거와 수중폭기장치 운영으로 녹조류 번성과 망간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토지이용 제약을 받는 수계관리지역 주민을 위한 주민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문제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는 만큼 사후 단속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활 불편에는 신속하게 대응하고, 환경오염은 선제적으로 차단해 시민이 체감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녹색환경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