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등학교(교장 오유나)가 지난 12일,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 진로에 따른 학과 정보와 개인별 진학 로드맵을 설계하는 ‘2026학년도 진로 DAY'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 DAY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앞서 진행된 ‘학부모와 함께하는 맞춤형 진로·대입 상담(7~8월)' 및 교과 탐구 한마당'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이면에는 학교가 직접 나서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돕겠다는 공교육의 뚜렷한 철학이 담겨 있다.
학교는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를 넘어 학생들이 교내에서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멘토 16명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지역에 있으면서도 최상위권의 진로 기회를 보장한다”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정책적 목적을 공교육의 실질적인 역량으로 차근차근 실현해 가고 있는 과정이다.
세부 프로그램 전반에는 단순한 행사 운영을 탈피해,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스스로 진로와 학업의 궤도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돕는 치밀한 설계가 돋보인다. 1학년은 10개 분야 학과 멘토링 콘서트에 이어, 학생들이 충분하고 수준 높은 진로 정보를 직접 접하며 ‘커리즌’ 진로·교과 검사를 통해 적성을 진단했다.
학생들이 AI 스케줄과 개별 면담을 거쳐 선택 교과를 확정하도록 도운 것은, 학생들이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진로진학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힘을 기르는 실질적인 교육력 회복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2학년은 ‘지피지기 백전백승’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 학과 설정부터 진학 전략을 입체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1학년 학생은 "지난 여름방학 때 부모님과 함께한 진로진학 설계 상담에 이어 이번 멘토링을 통해 막연했던 진로가 구체적인 학업 계획으로 확고해졌다”며, "검사 결과와 선택 교과 일정을 직접 비교하며 앞으로 어떤 과목을 깊이 있게 파고들어야 할지 방향이 잡혔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유나 강진고등학교장은 "우리가 진로 DAY를 운영하는 궁극적인 지향점은, 학생들이 충분하고 전문적인 진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진학을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힘을 기르는 데 있다”며, "7~8월의 심층 상담부터 이번 진로 DAY, 그리고 2학기 교과 선택과 학생부 세특 기록으로 이어지는 일원화된 시스템은 교육과정 운영 자체를 혁신하여 지역 인재를 기르는 공교육의 가장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고는 이번 진로 DAY에서 도출된 학생별 진로 로드맵을 정규 교육과정 속의 교과별 수행평가 및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 기재와 오롯이 일체화하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단계별 진로·학업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의 진정한 교육력을 증명해 나갈 방침이다.






